문 장관 전력공기업 혁신을 주문
문 장관 전력공기업 혁신을 주문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6.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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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대응 발전사 사업 보고

[한국에너지] 문승욱 산자부 장관이 에너지 분야를 바쁘게 챙기고 있다.

문 장관은 10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 사장을 비롯한 6개 발전 자회사 전력거래소 사장단과 신임 인사겸 에너지 분야 최대 현안과제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대해 약 한 시간 동안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전력거래소로 이동하여 하절기 전력수급현황을 점검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장관은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변화와 혁신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전력의 공급 전달 산업생태계 3대 분야를 선도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전력공급 분야에서 문장관은 석탄발전 사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하고 과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위험도가 높은 해상풍력과 같은 사업에 전력공기업이 협력하여 신속하게 개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천연가스 발전의 차질없는 대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경제 노동자들에 대한 방안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전달 즉 송배전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의 적기 계통접속이 보장되도록 대대적인 전력망 보강투자와 함께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한 최적운영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에 대한 변동성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에너지저장장치 양수발전 등의 확대방안도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발전사 사장단은 대규모 해상풍력 수소터빈 발전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 등 탄소중립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 서부발전은 수소혼소 터빈발전, 남동발전은 탄소포집활용기술개발, 남부발전은 수소연료전지발전과 암모니아혼소개발, 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 부지를 활용한 수소생산 플랜트 구축, 동서발전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한전은 계통보강, 에너지저장장치의 확대 보급, 전력거래소는 시장제도를 고도화하고 한전 및 발전사들이 공동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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