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스트롱 포럼
과기부 스트롱 포럼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5.27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수소산업 현주소 깨닫게 해줘
수소트럭 1회 충전 .1천키로 이상 주행
제목과 다른 주제 발표. 토론자 수준이하

[한국에너지] 526일 스트롱코리아 포럼은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현 주소를 잘 보여주었다.

그린 수소생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는 소형 원자로는 2030년경이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80개의 연구프로젝트가 진행될 정도로 활발하게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지금까지 표준설계를 마친 것은 3~4개 정도라고 한다.

소형 원자로는 전력생산과 더불어 약 8천도의 열을 생산하고 있어 이열을 수소생산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러시아는 납냉각고속로를 개발 이미 38개를 판매했으며 사용후핵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라늄 농축이 필요없다.

한국은 스마트리액터 소형원자로 디자인 설계 승인을 마친 상태로 2030년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형 원자로는 경제성이 중요한 관건으로 목표는 50, 현재 대형 원전 가격 수준이다.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스마트화 하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소형 원자로는 앞으로 폐기할 석탄발전을 대체하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유럽은 원자력을 녹색 에너지에 포함 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 2026년을 준공 목표로 소형 원자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 수소는 독일도 수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으며 세계적으로 모로코, 알제리, 사우디 등이 그린 수소 생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독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소개가 관심을 끌었다.

독일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 55% 목표를 청년 세대가 목표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여 연방재판소가 올해 365%로 목표를 높이는 판결을 하여 관련법을 제정 중이라는 점을 소개 하였다.

따라서 2050년이 아닌 2045년에 탄소중립 100%를 실현하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2030부터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계획 수립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독일 연방 정부는 2038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22년까지 원전을 완전 폐기하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수소는 미래 중요한 에너지 자원으로 등장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배관 수송을 할 수는 있으나 원거리 선박 수송은 적합하지 않다는 점은 우리에게 불리한 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독일은 함부르크가 수소도시로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날 포럼에 소개한 것은 다임러트럭의 수소연료전지 트럭 개발 사례였다.

다임러트럭은 2039년 배출 제로를 목표로 지난 20년 동안 수소차 개발을 진행하여 왔으며, 액체수소를 이용 15분 이내 한번 충전으로 1로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

다임러트럭은 볼보와 합작투자로 수소 트럭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형 트럭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한다.

다임러 트럭은 대형 트럭과 트랙터를 주 생산 품목으로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소산업과 관련한 특허는 미일과 유럽 중국이 많으나 중국은 특허 활용 수준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은 핵심 부품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유럽은 체계적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는 그렇지 못하며 유럽의 기술개발에 진입하는 장벽도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은 우리와 달리 일반 주유소 옆에 수소 충전소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개 되었다.

우리가 수소 관련법을 세계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 수소경제에 정책의 무게를 두기 시작 했지만 이날 포럼에서 유럽은 이미 우리보다 한참 앞서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리고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들이 청년 세대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이날 스트롱포럼은 제목과 다른 내용이 발표되기도 하고 토론자들이 원론적인 이야기로 참여하여 청취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