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풍력발전 기술위원회 개최
세계 풍력발전 기술위원회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6.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기술 세계적 인정 절호의 기회”
“국내 풍력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풍력발전 국제표준 관련 전문가들이 세계각국에서 모여 국제기술 동향 및 인증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13∼16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풍력발전 기술위원회 총회와 동시에 ‘풍력발전 표준화 동향 및 인증제도’에 대한 세미나를 제주도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풍력 선진국인 독일, 미국, 덴마크의 기술동향과 인증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출력성능분야의 전중환 포항공대 교수, 안전분야의 손충렬 인하대 교수 등 4명이 국제풍력발전 표준화작업반의 전문가로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가 국제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활동을 대폭 강화, 우리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했다.
신일섭 기술표준원 에너지자원표준과장은 이번 총회가 고유가 행진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활성화시키는 이때에 풍력기술 발전을 비롯해 새로운 에너지 분야의 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독일, 미국, 영국 등 12개국 전문가들이 풍력발전에 관해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참가국들이 국제표준에 자국의 입장을 반영토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과장은 향후 국제표준활동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풍력장치 생산업체 및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풍력기술 개발 관련 산업 기반구축,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경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