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안 국무회의 확정, 연말까지 유엔에 보고
2050 탄소중립안 국무회의 확정, 연말까지 유엔에 보고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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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감축목표 2017년 대비 24.4% 감축
해외에서 배출권 사오기로

[한국에너지] 정부는 지난 달 152050년까지 장기저탄소발전전략과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목표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 했다.

확정안은 3대전략 Plus One의 전략체계를 5대 기본방향으로 틀을 바꾸었으나 내용은 새로울 것이 없고 구체성은 오히려 처음 발표한 안보다 떨어지고 있다.

5대 기본방향은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 수소의 활용 확대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추진

순환경제의 구축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 생태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확정안에서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는 것으로 국외감축 즉 온실가스 배출권을 구입하여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안을 담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해외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와야 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특히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전력 생산은 재생에너지 공급 중심의 전략을 확정하였으니 전체 건물의 83.7%나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를 대체하는 방향은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어 향후 난방 에너지 문제가 온실가스를 줄이는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연말까지 유엔에 제출하는 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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