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흥 해창만 300㎿급 태양광 사업 추진
한수원, 고흥 해창만 300㎿급 태양광 사업 추진
  • 한국에너지
  • 승인 2021.01.0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염해농지 활용, 2023년 10월 준공 목표

[한국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달 28일 현대에너지솔루션, 해밀에너지, 에이제이해밀솔라와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급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고흥 해창만 염해농지 300급 태양광발전사업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에 위치한 염해농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3,770억원으로, 202111월 착공, 2023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준공 후 고흥군 약 34,800가구가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370,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염해농지는 간척지 가운데 염도가 높아서 발전소 부지로 일시 활용가능한 곳으로, 부지 임대료 지급을 통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일자리 확보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수원은 20년간 태양광 발전부지로 사용한 후 다시 농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흥군 및 지역주민과 충분히 상의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