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 기회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 기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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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지속적 국민에너지절약 생활화
국제 유가의 가파른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국가경제에 부담을 주기시작하면서 각 부분별 상황분석과 향우대책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가 주관하고 에너지시민연대(대표 최열), 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등 24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시민사회단체 에너지절약 간담회’가 지난24일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의 고유가 상황극복방안과 자발적인 에너지대책을 논의하고 국제유가의 변동상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향후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해 국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다고 밝히고, ‘에너지 블랙홀’이라 불리는 중국의 급격한 수요팽창으로 인한 세계적인 에너지소비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 경제주체 전반에 걸친 에너지소비절약을 당부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면
이날 에너지시민연대 최 열 대표는 "작년 유럽지역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프랑스에서만 만5천여명 발생한 것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히고, 에너지절약과 환경문제를 동시 만족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촉구하며, 에너지수요의 60%를 소비하는 산업부분에서 고효율기기 사용 등을 통한 절감 노력을 촉구했다.
주부교실중앙회 이윤자 회장은 "에너지정책에 대한 정부의 임기응변식 대처로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으며, 문제점을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자전거타기’‘녹색조명운동’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주부클럽 김천주 회장은 이러한 고유가 시대에 내수활성화를 위한 특별소비세인하는 어떤 연관이 갖는 지를 물었다.
소비자시민의 모임 김재옥회장은 불필요한 간판은 소등하고, 자가용 사용 억제, 매주 일정한 시간을 정해 에너지절약 타임을 갖자고 제의하고 ‘절약 100만 가구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자동차의 보유세에서 주행세로 전환문제, 국내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장착률이 유럽보다 높은점, 나홀로 차량 규제, 초등학교 수준부터 절약운동교육,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황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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