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딜 펀드 20조 조성
문재인 대통령 뉴딜 펀드 20조 조성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9.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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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금융권 대표들에 참여 권유

[한국에너지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에서 뉴딜 펀드 뉴딜 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 것이라면서 20조 원 규모의 국민 참여형 뉴딜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참여형 뉴딜 펀드 20조 가운데 7조원은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펀드의 마중물로 대고 나머지는 민간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조병용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 금융지주회장을 비롯하여 9개 금융지주사 대표와 금융권 고위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대통령은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 민간금융에서 70조를 한국판 뉴딜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국민 참여형 뉴딜 펀드를 세제혜택을 주는 뉴딜 인프라 펀드, 민간 뉴딜펀드를 동시에 가동하여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 SOC 디지털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190만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뉴딜 펀드를 만들어 은행과 연기금 등에서 13조를 끌어들이면서 정부가 35%까지 손실을 보장하기로 해 매력있는 펀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자금이 뒷받침되지 않는 뉴딜은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에 대해 문 대통령이 1차 회의에서 의구심을 해소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뉴딜 인프라 펀드는 투자금액 2억 한도 내에서 배당소득에 대해 9% 분리과세하기로 했다. 통상적인 금융상품은 14%.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사실상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라면서 국고채 수익률(1.524%) 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재생에너지 업계에서는 조속한 업무 추진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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