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고덕변전소 MMC STATCOM 운전 성공
LS ELECTRIC, 고덕변전소 MMC STATCOM 운전 성공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9.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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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00MVar급 SVC·STATCOM 실적 동시 보유 기반 해외진출 본격화
LS ELECTRIC이 MMC STATCOM 설치를 완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덕변전소 전경. 변전소 뒷편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다
LS ELECTRIC이 MMC STATCOM 설치를 완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덕변전소 전경. 변전소 뒷편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다

[한국에너지신문] LS ELECTRIC이 경기도 평택 소재 고덕변전소에 3세대 유연송전시스템(FACTS)MMC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평택 고덕신도시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대한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 ELECTRIC은 고덕변전소에 MMC STATCOM을 설치, 다양한 부하조건에 대한 기능시험과 더불어 30일 연속운전에 성공, 정상적으로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LS ELECTRIC이 지난 20188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고덕변전소 ±300MVar MMC STATCOM 프로젝트로, 당시 143억 원에 사업을 수주하여 MMC Valve, Cooling, Control & Protection 등 옥내기기와 변압기, 리액터, 단로기 등 옥외형 기기에 대한 설계부터 시운전까지를 담당했다.

STATCOM은 전력 송배전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력(무효전력)을 연속적으로 조절해 전력계통 상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설비다. 계통전압의 변화에 실시간으로 반응해 전압의 급격한 상승 또는 하강과 같은 불안정 현상을 제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케 한다.

이번에 성공한 고덕변전소 STATCOM 기능시험 및 30일 연속운전은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연계, 진행된 국내 최초의 시험·운전으로, 이를 통해 HVDC 연계 운전 시 상호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함께 STATCOM의 효용성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평택 고덕신도시와 전기품질이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고덕변전소 내 HVDC의 안정적인 운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 ELECTRIC 관계자는 고덕 STATCOM 상업운전이 성공함에 따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00MVar급 이상 SVCSTATCOM 실적을 모두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전력 회사의 FACTS 입찰 참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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