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경북도, 가축분뇨를 활용한 발전기술 개발 추진
한전과 경북도, 가축분뇨를 활용한 발전기술 개발 추진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8.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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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경북도지사(좌)와 김종갑 한전사장의 MOU.
이철수 경북도지사(좌)와 김종갑 한전사장의 MOU.

[한국에너지] 한전과 경상북도가 19일 경북도청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인 분뇨 처리도 할 수 있는 기술개발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올해부터 3년 동안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전력연구원, 경북 농업기술원 축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하여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사용해 열병합발전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경북도는 가축분뇨를 연료화 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연 평균 800만 톤 이상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는 퇴액 비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악취와 수질오염, 가축전염병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 1월부터 축산분뇨 처리 패러다임 전환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열병합발전기술과 배기가스 내 유해물질 저감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두 기관의 협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경북도는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연간 135만 톤의 축산분뇨를 이용해 36만 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과제가 성공하면 전국적인 확대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갑 한전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김숙철 전력연구원장, 김삼주 경북축산단체협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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