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기술 백서 우리가 발간 한다.
양자정보기술 백서 우리가 발간 한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8.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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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기술위원회 백서 주제 처음 채택

[한국에너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하는 백서(White Paper) 주제가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백서 주제의 채택으로 주제 채택 국가에서 작업반을 구성해 백서를 발간하는 관례에 따라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정보기술의 21년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백서발간을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기구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에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로서 여기서 매년 발간하는 백서는 미래 기술 흐름을 예측하고 시장 수요를 분석해 특정 분야의 미래 표준화 방향을 결정한다.

따라서 차세대 기술로 불리는 양자정보기술의 표준화 전략을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백서를 발간하게 됨으로써 향후 이 분야에 우리나라의 입지가 크게 높아지게 되었다.

양자정보기술은 에너지 최소 단위인 양자(Quantum)의 물리학적 특성인 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및 암호통신이 가능하며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로 세분화 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매년 백서 주제를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양자정보기술과 중국이 제안한 디지털화와 지능화에 기반한 에너지변환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우리나라의 주제가 한 표 차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올 1월에 양자정보기술을 제안하고 한전, 전자통신연구원, 과학기술원, 표준협회와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이 특별 작업반을 구성해 대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에는 양자정보기술 시장현황, 연구개발 동향, 표준화 추진 방향과 추진 전략, 미래 비전, 세계 산업계와 각국 규제당국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등에 미치는 영향과 권고사항 등을 담는다.

한편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여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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