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위원회 첫 회의 열어
수소경제위원회 첫 회의 열어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7.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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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주관 6개 안건 심의 의결

[한국에너지] 정부는 지난 1일 킨텍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수소경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수소산업생태계 경쟁력강화 방안 등 6건으로 기존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을 법정화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위원회는 8개 관계부처와 민간에서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등 11명이 선임되어 참석 했다.

수소경제위원회 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2030년까지 50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모빌리티(수소를 활용한 이동 수단), 연료전지, 액화수소, 수소 충전소, 수전해 등 5대 분야에 수소 소재 장비 부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우수 제품에 대해서는 지자체나 조달청이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조달을 대폭 확대 한다.

340억 규모의 수소경제펀드를 조성하여 신규 기업의 수소 산업 진입을 지원한다.

전국 경남, 호남, 중부, 강원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권역별로 25년까지 소규모 수소 생산기지 40개를 구축하여 공급 기반을 마련 한다.

수소 기업이나 연구시설을 집단화하고 수소 신기술이나 실증 사업은 규제특구를 지정하여 수소도시를 만든다.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별로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는 정부의 지원을 확대 한다. 청정 수소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는 풍력으로, 새만금에는 태양광으로 실증사업을 추진, 30년까지 100MW급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수소 기술 로드맵에 따라 선진국보다 기술역량이 부족한 생산, 저장, 운송, 충전 등 공급 분야의 기술개발을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추진 한다.

40년까지 수소의 kg당 생산 가격을 3000원 이하로 낮추기 위해 기술개발과 더불어 공급기반 구축 사업도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수소의 생산과 공급 기반 구축 기술개발, 해외 수소 공급만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수소도시 기반 실증 사업 등 3대 분야다.

범부처 사업은 이달 중으로 국민들의 이견을 수렴하여 8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요구서를 제출한다.

셋째, 수소차와 충전소는 수소차의 차종이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성능 맞춤형 수소차를 개발 30년까지 85만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충전소는 경제성 있는 방향으로 660기를 보급한다.

대형화물차, 버스 차종을 개발하여 전기차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한다.

넷째, 수소도시는 지금까지 선정된 울산, 안산, 전주, 완주, 삼척 등 수소 시범도시에 연계하여 추진하고 35대 신도시 중 2곳 정도에 수소도시를 조성한다. 새만금에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그린산단을 조성하여 실증사업을 한다.

수소연료 보조금 제도를 내년에 만들어 수소 화물차나 버스에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으로, 유통전담기관은 가스공사로, 안전전담기관은 가스안전공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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