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담배꽁초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6.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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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가장 흔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지난 달 31일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13개지역에서 215명이 참여해 거주지역에서 쓰레기를 2시간 동안 줍고, 쓰레기의 현재 상황을 발표했다.
결과 12,000점의 쓰레기가 모아졌고 그 가운데 6,488점이 담배꽁초였다. 그리고 89%가 도심지에서 발생 했다.
해양과 산, 농촌에서도 담배꽁초는 장소를 불문하고 발견되었다.
담배꽁초는 각종 화학물질과 함께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
담배꽁초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가장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공해지만 꽁초를 버려서 결국 더 많은 피해를 가져 온다.
담배인삼공사가 담배케이스에 보기에도 섬뜩한 광고를 게제하면서 까지 금연 홍보를 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금연 클리닉을 보건소에서 하고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것이 담배 소비다.
 요즈음 담배는 나이가 들수록 피우는 사람이 줄어들고 젊은 사람들의 흡연이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들의 흡연도 증가 추세다.
담배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전선의 군인들에게 전쟁의 불안을 덜기 위해 피우도록 권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담배가 심리적 안정에 좋다는 의미다.
담배는 옛날에 일부 치료제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고 한다.
지금도 담배가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인지 아닌지 의학계와 담배산업계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결론은 내지 못하고 있다.
담배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정립되지 못해서인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유가 궁금하다.
산업사회가 가속화할 할수록 인간의 심리는 불안정해 진다. 젊은 사람들의 흡연이 늘어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요인이 될 것 같다.
담배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홍보도 중요하지만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예의도 중요하다.
아직도 차창 밖으로 훌쩍 꽁초를 버리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런 사람은 담배를 피울 자격이 없다.
담배꽁초를 버릴만한 곳을 찾기는 도심지에서 쉽지 않다. 갖고 다니다가 적당한 쓰레기장에 버리던가 아니면 주머니에 꽁초를 담아 놓을 수 있는 각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매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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