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 미.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협약체결
에너지기술연구원 미.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협약체결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6.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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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하기로
교류 시작한지 30년 만에 수평적 공동연구
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종남
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이 큰일을 해냈다.
미국의 에너지부 산하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협약(CRADA)을 체결 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기술연구원이 미국의 연구원과 처음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기술 연구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국제공동연구협약은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 간의 공동연구협정을 통해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에너지기술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의미다.
미국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는 에너지부 산하 17개 국립연구소 가운데 하나이며 국가 에너지 안보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인프라 강화, 에너지산업 활성화. 효율적인 자원개발, 에너지 전환 기술 증진, 환경 지속성 등에 역점을 두고 연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기술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1910년에 설립되었으며 1200명의 연구 인력에 한 해 약 11억 달러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에기연 예산의 11배 수준이다.
이번 협정은 두 연구소가 오랜 기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선상에서 이루어졌다는 판단이지만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연구비를 부담하면서 참가하던 관계에서 이제는 수평적인 관계에서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는 것으로 우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 한다.
이번 협약의 첫 번째 공동연구과제는 가스하이드레이트 분야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기체와 액체간의 결합으로 발생한 고체화합물 결정체로 이 물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청정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생산과 저에너지 소비형 탈염, 가스 분리 등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연구로 에기연은 미국의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개발 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공동연구과제는 순산소연소 발전소 모델링, 최적화, 경제성 평가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에기연은 두 기관이 1984년부터 교류를 시작하여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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