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수입 부담 증가에 따른 대책마련 절실
광물수입 부담 증가에 따른 대책마련 절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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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해외자원개발 진출로 돌파구 찾아
올들어 비철금속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우리나라의 광물수입 부담이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관련업계와 광진공에 따르면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광물이 수입되고 있어 해외자원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박춘택 사장)은 이에따라 29일 LG상사, 고려아연, 삼탄 등 33개의 해외자원개발업체를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진공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으로 페루 코스탈벨트 광산에서 동 금을 개발하기 위해 지분확보 및 후속탐사 중인 것을 비롯 ▲몽골 토그록 광산의 동 금 ▲우즈벡 잔타우르 자파드노 광산의 우라늄 금 ▲카작스탄 베라 광산의 금 은 ▲아프리카 니제르 떼쉬리 이모리랑 광산의 우라늄 ▲캐나다 울버린 광산의 유연탄 ▲중국 황사사 광산의 아연 등 해외 11개국에서 14광산을 대상으로 지분인수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및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공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광물수입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공사가 선도적으로 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희토류 등 6대 전략광물의 개발수입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기업 지원 및 투자선도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며“이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도입 등 지원제도 개선과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타당성조사 등 핵심기술확보 및 해외자원개발 기반정보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한 중 일 등 동북아 자원공동개발을 위해 기술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진공은 지난해 말까지 30개국에서 20광종 99개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2010년까지 6대전략광물에 12억8천만 달러, 기타주요광물에 6천만 달러 등 13억4천만 달러를 투자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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