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신용등급 조정 불가피” 정유4사 손실 2조원대 이를 듯
“정유업계 신용등급 조정 불가피” 정유4사 손실 2조원대 이를 듯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4.20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너지신문]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의 신용 평가에 변동이 생길 조짐을 보인다.
NICE신용평가는 최근 정유업계의 단기간 영업환경 저하와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평가사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코로나19가 지난달 들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셧다운이 생기며 경기가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큰 폭의 원유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OPEC과 OPEC+의 감산 합의 불발을 기점으로 주요 산유국 간 갈등이 대폭 확대되며 지난달 6일 이전 50usd/b를 상회하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3월 말 배럴당 20usd 초중반대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평가사는 또 “주요 산유국의 감산 수준과 지속 가능성 여부 등을 분석하는 한편,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변동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정유업계의 신용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