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석탄광 개발 등 5개 프로젝트 제의
국내 자원업체들의 중국진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측이 자국내 자원개발과 관련, 광진공을 비롯한 국내 민간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 박춘택 사장은 지난 15일 중국 내몽고 몽서 집단의 리우 아이린 회장을 접견하고 쿠리후어사투 석탄광 개발 등 5개 프로젝트 합작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성 검토를 위한 보충자료와 함께 투자참여 시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보장해 줄 것을 몽서 집단측에 요청했다.
광진공 관계자는 “중국 몽서 집단측이 제시한 5개 프로젝트에 사업성이 판단되면 빠른 시일내에 합작의사와 함께 구체적인 협상 진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몽서 집단측이 제시한 프로젝트는 ▲ 쿠리후어사투 석탄광 개발 및 선탄장 건설 ▲탬핑 코크스 가공공장 건설 ▲시멘트 증산 및 신규건설 ▲고급 소성고령토 가공증산 ▲초미립 탄산칼슘 가공증산 등이다.
한편, 몽서 집단측은 이날 광진공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주)삼탄, LG상사 등 국내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가졌다. <홍성일>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