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라텍스장갑 소재판매 증가…합성수지·고무수익 극대화
금호석유화학, 라텍스장갑 소재판매 증가…합성수지·고무수익 극대화
  • 한국에너지
  • 승인 2020.04.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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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보호무역주의와 주요국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해 내실을 견고히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세계일류상품 3개를 추가해 현재 총 2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 활로를 찾는 기업들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금호석유화학 역시 보유한 세계일류상품을 중심으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등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업영역 전반에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외부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사업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수익성 극대화와 글로벌 수요 대응에 힘쓰고 있다. 

라텍스장갑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제품은 견조한 수요에 따라 올해 역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영업·생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장갑 제조사들이 소재한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굳건히 유지하면서 위생과 관련한 수요가 높아지는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기존 의료용 장갑소재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장갑 NB라텍스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른 제품 다변화를 논의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이같은 노력은 최근 코로나19로 NB라텍스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깜짝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다. 
NB라텍스가 의료·위생용 니트릴 장갑소재로 쓰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우리나라 NB라텍스 수출량 7만4000t 가운데 상당량이 금호석유화학의 수출량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 말레이시아의 니트릴 장갑 업체에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주문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들 업체에 NB라텍스를 납품한다.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활용되는 고형 합성고무 역시 작년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주목된다. 자동차 업계는 소재 경량화 및 전장기술에 필수적인 차세대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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