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너지재단, 반지하 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서울시-에너지재단, 반지하 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 조승범 기자
  • 승인 2020.02.18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천500가구 이상 가구당 최대 320만원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한국에너지재단과 협업해 반지하 주택에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가구당 120만원 지원)에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가구당 200만원 지원)을 결합한다는 설명이다.  

저소득층 반지하 1천500가구 이상에 가구당 최대 3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단열시공, 보일러·에어컨·제습기·창문 가림막 설치 등에 쓰인다.

시는 매년 희망의 집수리 지원대상의 30% 이상을 반지하 주택으로 선정해왔는데 올해는 재단과 협업을 통해 지원규모를 늘렸다.

시는 올해 400가구 이상을 지원하고 에너지재단이 1천100가구를 지원한다.

두 기관은 수혜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키로 했다. 내달 초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3월부터 자치구를 통해 수시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반지하 거주 가구 중 55.3%, 77.8%가 각각 평균소득 50%·70% 이하 가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