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협력사 동반성장 통한 국산화사업 박차
중부발전, 협력사 동반성장 통한 국산화사업 박차
  • 조승범 기자
  • 승인 2020.02.1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구 사장 및 경영진...발전설비 국산화 프로젝트 현장점검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실증시험용 보일러튜브 테스트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실증시험용 보일러튜브 테스트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3일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국내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산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형구 사장과 경영진은 세아창원특수강, 터보링크 등 협력기업 두 곳을 방문했다. 정부가 부품·소재 국산화를 추진 중인 부품 및 소재 개발현황을 직접 체크하고 과제담당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위해서였다.

경영진은 중부발전 테스트베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기술개발시 국내 적용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욕을 밝혔다.

중부발전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일본제품에 의존해 고온·고압용 보일러 튜브를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시제품 상용화를 위한 현장실증을 보령발전본부와 인천발전본부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터보링크와의 협력관계도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550MW급 증기터빈 틸팅 패드 베어링(Tilting Pad Bearing)성능을 개선해 보령화력 8호기에서 운영해왔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장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에 지난 2019년 말부터 현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이지용 사장은 "철강시장의 저성장 국면과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의 연구개발지원 및 현장실증 제공으로 국산화 개발에 주력해 미래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성공적인 부품·소재기술 독립을 위해 협력기업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제품의 국산화개발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판로 개척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