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포럼’
특허청,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포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0.01.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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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ㆍ전문硏과 함께 탄소소재 기술 자립화 지원

[한국에너지신문]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전라북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 출범식 및 제1차 포럼을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소재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 결과, 국가 R&D 정책 등이 발표되고 탄소소재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 의견 수렴이 있었다.

국가 탄소소재 IP 협의체는 지난 해 12월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 논의된, 탄소소재 등 첨단소재 기술의 조기 확보 방안 및 관련 기업들의 지재권 애로·건의 사항 등을 바탕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탄소섬유’는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산업인 수소·전기차,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로 최근들어 그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탄소섬유’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정도로 나타났다.

한국·미국·일본·EU·중국 등 주요국 톱10 출원인을 기준으로 탄소섬유 관련 기술분야 출원 점유율은 약 3%에 달한다.

이에 특허청은 지난 해 10월부터 탄소소재 등 주요 소재·부품·장비 기술분야에 대한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을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산업에 뿌리가 되는 품목에 대한 지재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허청은 ‘탄소소재 분야 산업·특허 동향조사 사업 결과`, `수소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탄소섬유복합체’를, 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소재 분야 국가 R&D과제 진행 현황’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수소운송용 대용량 압력용기 개발’ 등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국가 탄소소재 IP협의체를 통해 특허청은 관련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업계에 공유하고, 정부, 지자체, 대·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탄소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소재 기술 자립화 및 강한 특허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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