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중부발전 보령본부 방문...'안정적 전력수급 당부'
성윤모 장관, 중부발전 보령본부 방문...'안정적 전력수급 당부'
  • 오철 기자
  • 승인 2020.01.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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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 현장점검
12월 1~3주 전년동기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 약 36% 감축(약 456톤 감축)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 전력설비 사전점검, 에너지 수요관리 적극 당부
지난달 30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은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보령3호기 중앙제어실을 둘러보고 환경설비 성능개선공사 현황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자부]
지난달 30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은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보령3호기 중앙제어실을 둘러보고 환경설비 성능개선공사 현황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자부]

[한국에너지신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남은 동계기간 안정적인 전력 수급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최초로 석탄발전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원전과 LNG 발전소 등 전력설비에 고장이 나지 않도록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성윤모 장관이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이사장, 한수원 사장, 중부·동서발전 사장, 한전 사업총괄부사장, 남동·남부·서부 발전 기술본부장, 에너지공단 이사장,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성장관은 현장에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및 미세먼지 대책 이행현황 ▲송·배전설비 안전운영 대책 ▲발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에너지수요관리 대책 ▲전력공급시설 사고발생시 긴급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산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11.28일)'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석탄발전소 가동중지(9~12기) 및 상한제약(20~47기)을 시행한 결과, 지난 3주간(12.1주~3주) 미세먼지 배출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6%(456톤 감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12월 1~3주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 비교 [산자부 제공]
12월 1~3주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 비교 [산자부 제공]

아울러, 전력수급상황은 예비력 1,043~1,447만kW (예비율 12.9~18.8%)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전력피크 시기를 대비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난방온도 준수 점검, 개문 난방영업 단속 등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봄철(3월) 석탄발전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월중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업급하면서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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