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자재 수출, 발전사가 앞장서야죠”
“발전기자재 수출, 발전사가 앞장서야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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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무역公과 해외진출 등 활성화 협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국산기자재 수출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에 나선다. 전 세계 무역 네트워크 활용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 이들의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0일 서울 양재동 무역공사 본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국산 기자재산업체들이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남부발전은 해외 수출유망기업 발굴 및 해외프로젝트 입찰참여를 지원하고, 요르단, 칠레, 미국 등의 현지법인과 연계해 마케팅을 시행한다.

전세계에 펼쳐진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 수출 역량별 해외 마케팅, 벤더등록, 입찰 등을 지원하여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국내 5개 민간기업과 발전기자재 수출법인(KPGE) 설립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무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식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운영 중인 요르단 알카트라나, 칠레 켈라 등의 발전소에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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