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 명장 1000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KPS-패러데이 스쿨’ 가동과 함께 전국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는 이 과정의 제1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과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협의회 안석태 회장(군산기계공업고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권역대표 7개 학교 관계자, 정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총 2억원이 전달됐다.
‘KPS-패러데이 스쿨’은 회사 업(業)의 특성을 활용해 우리나라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한전KPS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와 정비기술 명장 강사진을 활용해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한전KPS가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뿌리기술명장 1000명 육성 지원에 나섰다.
출범식과 함께 체결된 협약에 따라 한전KPS는 학교의 추천을 받은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 20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자체 역량을 활용한 산학 상생 가치 실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한층 높이고, 발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산업기술 뿌리가 될 차세대 기술명장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론과 실기 능력을 겸비한 숙련된 기술인 양성을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나라의 전력 및 발전시설의 정비를 맡고 있는 공기업인 한전KPS가 기술명장 1000명 육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태 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 회장은 “학생들에게 기술적 시야를 넓히고 현장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KPS-패러데이 스쿨'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KPS-패러데이 스쿨’ 프로그램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며 “학생들의 취업 후 빠른 산업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발전소 현장 OJT를 지원하는 등 최적의 훈련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