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생존 위해 현대화 개발 필수
광업생존 위해 현대화 개발 필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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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公, 2010년까지 42개 광산 적극지원

광산현대화개발 기술세미나서 밝혀

광업진흥공사는 지난달 26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광산개발 기술자 및 관련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 광산현대화개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광산 현대화 개발 지원실태 및 개선방안 ▲암반의 공학적 특성을 이용한 최적 광주 설계 ▲국내 석회석을 이용한 유해가스 제거용 고반응소석회 제조기술개발 ▲석회석 신소재 및 환경친화적 산업발전 비젼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광진공 윤철헌 개발기획 부장은 광산 현대화 개발 지원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고비용·저효율의 재래식 개발 방식으로는 국내 광업존립이 불가능하다”며 “대다수의 기존 노천 광산도 장기적으로는 노천 방식의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환경 친화적인 현대식 갱내개발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표 부근에 부존된 광상들이 점차 채진돼 작업장이 심부화됨에 따라 생산비용의 증대를 비롯, 기술적 어려움의 가중으로 현대적 개념의 선진 기술 도입이 불가피 하다”고 강조했다.
윤철헌 부장은 “이에따라 공사에서는 오는 2006년까지 38개 광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뒤 향후 2010년까지 42개 광산을 현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갱내 개발에 따른 현대화된 채광장비를 비롯한 무궤도 대용량 운반방식 개선시설 지원, 부가가치 향상에 필요한 표준화 장비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 석회석을 이용해 유해가스 제거용 고반응 소석회 제조기술을 개발, 광업계 최초로 신기술을 인증받은 태영석회(주)의 지양섭 상무이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석회석도 수입제품의 성능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환경치유제로서 역할 및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국내 석회석이 저부가가치의 단순 납품에서 탈피하고 환경치유제, 적정파쇄제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통해 수익성 상향 및 관련 자원산업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 외국 등에 의한 기술 의존이 아닌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향후 기존용도 이외에 새로운 수요에 대한 개발 가능성과 이에따른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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