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수상항공기 활용 침몰선 잔존유 제거현장 예찰 실시
해양환경공단, 수상항공기 활용 침몰선 잔존유 제거현장 예찰 실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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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항공기로 촬영한 해양환경공단 침몰선 회수 현장 사진.
수상항공기로 촬영한 해양환경공단 침몰선 회수 현장 사진.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6일 부산 다대포항 인근 침몰선 잔존유 회수작업 현장에 수상항공기를 투입해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잔존유 회수 작업 중 기름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한 수상항공기는 씨에이엠(대표이사 남승우)의 ‘레이크 레너게이드(Lake Renegade) 250’ 모델이며, 시속 200km/h 속도로 1000km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씨에이엠은 수륙양용항공기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지난 11월 14일 공단과 공익 활동 수상항공기 무상 활용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수상항공기는 잔존유 회수사업 현장 인근에 위치한 김양식장과 나무섬은 물론,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비행하면서 날개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 항공기를 활용하면 유출 오염유 확산, 해양쓰레기 및 유해해양생물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침몰선 잔존유 회수사업 현장을 시작으로 수상항공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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