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프랑스 석유에너지硏 기술교류 확대
석유관리원, 프랑스 석유에너지硏 기술교류 확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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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석유대체연료 전문 인력·정보 등 공유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캐서린 르비에르 프랑스석유에너지연구소 부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캐서린 르비에르 프랑스석유에너지연구소 부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파리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IFPEN, 총괄 부소장 캐서린 르비에르)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품질관리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는 1944년 석유정제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 연구소로 현재 1600여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이브 쇼뱅(Yve Chauvin)을 배출하는 등 프랑스 대표 석유 연구기관이다.

석유관리원과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는 역량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매년 전문가 교육에 참여하여 현재 15명의 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양측은 전문 학위 프로그램 참여(석·박사과정),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관련 전문 중장기 심화 프로그램, 단기 기술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양 기관 공동 기술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인력파견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반을 다지게 됐으며, 특히 석유관리원은 석유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인 저탄소 사회 및 탈석유화 정책 확산으로 석유산업의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에 프랑스와의 교류는 의미가 크다”며 “양국 공동 발전을 위해 인력교류와 정보공유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말했다.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 캐서린 르비에르 총괄 부소장은 “석유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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