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남도,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준공·에너지 신기술연구소 착공
한전‧전남도,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준공·에너지 신기술연구소 착공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2.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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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혁신산단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리본커팅 행사.
한전 나주혁신산단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리본커팅 행사.

[한국에너지신문] 한전과 전라남도는 25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 준공식과 에너지 신기술연구소 착공식을 함께 했다. 이 시설들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청년 취업을 돕고 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했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에는 지난 5월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준공했다. 총 사업비 335억원을 들여 6734㎡ 부지에 9058㎡ 규모의 건물이 지어졌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캠퍼스는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 도서관, 동아리실, 학생식당 등을 고루 갖췄다.

나주혁신산단 내 고용,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성장형 거점역할을 한다.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25개 기업 1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캠퍼스는 9월 개교해 전기 및 제어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정보통신과, 모두 4개 학과에서 346명의 학생이 강의와 실습 등 정규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 연구관을 조성해 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나주 혁신산단에 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의 일부 기능을 이전하기 위해 분원을 건립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전력시스템 등 에너지신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 존을 구성, 운영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한전의 기술을 기업에 전파하고 사업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2020년 상반기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진흥재단을 통한 특구 입주기업 연구개발 예산 지원, 조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 핵심기관을 선정해 2㎢ 이내 좁은 면적에 집약적으로 조성하는 연구개발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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