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된다.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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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3개국 진출로 자원개발 교두보 확보
광진공-우라늄, 동, 금광 등 주요광물 MOU 체결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춘택)는 최근 자원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3개국과 자원개발 진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진공은 이에따라 카자흐스탄, 키프키즈공화국, 우즈베키스탄 3개국과 우라늄, 구리, 금광 등에 대한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들 3개국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 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구리, 크롬, 아연, 금 등의 광물에 대한 유망프로젝트 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광진공의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진출은 국내 자원개발산업의 해외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최근 이들 중앙아시아 3개국이 신흥자원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광업관련기관들과의 자원협력기술 교류, 유망프로젝트 정보수집 채널 확보 등은 자원 빈국인 국내 광업현실에 비춰봤을 때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한다.

또 이들 국가의 최대 광업관련 회사인 카즈아톰프롬社, 카자알틴社, 카작무스社(카자흐스탄), 키르키즈알틴社(키르키즈공화국)등과 우라늄, 구리, 금광개발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진출 기회를 확보한 것은 해외 광물자원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광진공 박춘택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최근들어 많은 양의 석유 가스 등을 발견함으로서 자원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주기율표에도 없는 광물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광물자원이 발견되어 탐사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중앙아시아 3개국 진출에 큰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박춘택 사장은 특히, 카자흐스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사장은 “카자흐스탄에 매장돼 있는 엄청난 양의 우라늄광은 경제성으로 볼 때 단연코 세계에서 으뜸이다”며 “빠른 시일내에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카자흐스탄
광진공은 카자흐스탄 우즈키노프 지질위원회 위원장과 양기관간의 유망프로젝트 공동탐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카자흐스탄 제일의 금광회사인 카작알틴(Kazakhaltyn)社 소유의 베라프로젝트에 대해 정밀조사단을 파견, 약 216톤으로 추정되는 금광에 대한 공동 탐사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內 최대 우라늄광 생산 회사인 카즈아톰프롬(KAZATOMPROM)社와 공동으로 우라늄광 개발 가능성을 확인키로 했다.
이와함께 년간 1,500톤 생산계획 예상인 모인쿰(MOINKUM) 우라늄 프로젝트에 대한 광진공의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키르키즈공화국
광진공은 광물자원청과 양기관간 유망프로젝트 공동탐사 추진을 위한 기술 및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
특히, 키르키즈공화국內 최대 금생산 업체인 키르키즈알틴(Kyrgyzaltyn)社와 금광 유망프로젝트 탐사 및 개발 합작사업 추진에 합의하는 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광진공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위원장과 양국간 광물자원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록에 조인했다.
광진공은 이에따라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에서 제의한 마울란(금), 쟌타우르(우라늄)등 7개 프로젝트에 대해 조사·점검 후 공동탐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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