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 나서
수자원공사, 메콩 5개국과 수자원 협력 나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1.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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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정보 역량강화 사업' 착수 및 '공동연구센터' 개소
물분야 교류 활성화 및 신남방정책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8일 오후 1시, 부산시 벡스코에서 메콩 유역국가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 협약은 메콩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을 위한 연구협력과 메콩국가의 수자원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체결된다.

주요내용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메콩지역 물재해 경감 및 물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 ▲아시아 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기술 공유를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및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이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군공병단(USACE)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과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한다.

메콩 역량강화 사업은 한-미가 공동협력해 한국수자원공사, 미국 항공우주국, 공병단이 메콩지역의 수자원정보 활용 역량 향상과 기술 공유를 목표로 2019년부터 오는 2021까지 100만 달러를 공동분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메콩 수자원정보(데이터) '역량강화 사업 착수 회의'는 위성정보를 활용한 수자원 정보 산출 및 전 지구 관측 기술, 수리-수문 모형을 이용한 모형화(모델링) 기술 등의 사업계획 발표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공사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메콩 5개국의 기술자 및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오전 11시에는 대전시 유성구 수자원공사 연구원에서 '한국-메콩 수자원분야 협력관계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센터'도 개소한다.

공동연구센터에서는 한국-메콩 국가 간 교환연구원 제도 등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며, 메콩 국가 실무자 교육·연수회 추진 및 연구협력과제 등이 수행된다.

이학수 사장은 "수자원관리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예방 중심의 물 관련 재해 관리 체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메콩국가와의 우호적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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