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1000억원'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투입
유니슨, '1000억원'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투입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1.1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PC주관사'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4.3MW_U151 풍력터빈 9기 공급 예정
유니슨이 추진중인 A프로젝트 조감도.
유니슨이 추진중인 A프로젝트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전라도 모처'에서 추진되고 있는 38.7MW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이하 'A프로젝트')의 'EPC 주관사'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번 A프로젝트는 유니슨과 한국중부발전, ㈜삼현시스템이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니슨은 풍력기자재를 포함해 EPC 공급 일체를 수행한다.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SPC 관리 등을 담당하고, 삼현시스템은 사업개발, 건설공사,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A프로젝트는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유니슨이 최근 KS인증을 획득한 '4.2MW_U136'을 우리나라 풍황에 맞게 저풍속용으로 개량한 '4.3MW_U151' 9기가 설치된다. 이 터빈은 그 동안 유니슨의 주력기종이었던 2.3MW_U113 기종보다 로터(Rotor) 직경이 38m나 확장된 것이 장점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U151은 모듈화된 4.XMW급 드라이브트레인을 사용해 운송 설치가 용이하고 터빈 성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저풍속 지역에서도 사업성 확보가 가능해 풍력발전사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에는 주민이 일정 부분 지분에 참여하며, 농업용지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농업과 발전사업이 병행되기 때문에 지역주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