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에너지대상 개최...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상
2019 한국에너지대상 개최...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상
  • 오철 기자
  • 승인 2019.11.12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고재영 에너지공단 이사 각각 철탑·석탑 산업훈장 받아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기여한 총 129명 수상
12일 63컨벤션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좌측부터)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김범헌 한라이엔씨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석탑산업훈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산업포장),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산업포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소장(산업포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산업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12일 63컨벤션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좌측부터)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 김범헌 한라이엔씨 대표이사(철탑산업훈장),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석탑산업훈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산업포장),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산업포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소장(산업포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산업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가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해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은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에게 돌아갔다. 문 대표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시장에 진출해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를 성공했다. 건물 자동제어 시스템은 건물 냉난방기계, 전력, 조명 설비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원격에서 자동으로 설비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이다. 나라컨트롤은 한국형 에너지절약기술을 적용, 지난 35년간 약 4000여 개 현장에 도입했으며, 실시간 에너지절약기법 도입 등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2016년)했으며, 국내 기업 중 베트남에 최대 규모(70MW)로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노력으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석탑산업훈장은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EERS)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세계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연계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향상 기반조성에 노력한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4명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효율향상(65명)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20명)에 기여한 122명(총 129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상했다. 정부가 에너지혁신전략 발표 등 에너지효율향상을 에너지전환에 주요 정책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상식도 효율부문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1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1/3이 될 만큼 크게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태양광 셀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5%가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 재생에너지 총회’에서 국제 재생에너지 기구(IRENA)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핵심 국가'로 평가하는 등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자체, 국민들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에너지전환을 향한 과정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