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력기술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열려
‘2019 전력기술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열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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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硏, '에너지 전환 및 디지털 변환' 연구성과 전시
빅스포 2019에서 함께 진행된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빅스포 2019에서 함께 진행된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국제전기전력전시회(빅스포) 2019’에서 ‘2019 전력기술 연구개발(R&D) 성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김동섭 사업총괄 부사장, 이종환 기술혁신본부장, 김숙철 전력연구원장을 비롯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안다 레이(Anda Ray)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 수석부사장 등 국내외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 주관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빅스포에는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300여 기업이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신기술전시회 등에 참여한다.

2011년 처음 개최돼 9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개발 전략을 공개, 관련 기관 및 대학과 협력을 모색하고 산업계의 연구개발 성과 활용을 확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에서 한 연구원이 미세먼지 저감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에서 한 연구원이 미세먼지 저감 관련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초연결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지능형전력망, 재생에너지 등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기술을 만드는 미래에너지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연구개발 종합성과 보고, 유진녕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겸직교수의 ‘기술혁신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 전력연구원 우수 연구개발 성과 발표,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 R&D 현재와 미래’ 릴레이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 연구개발 성과로는 화력발전에 쓰이는 연료의 연소과정에 순수산소를 공급해 미세먼지 배출을 없애는 ‘미세먼지 대응 기술’과 배전용 전력설비의 원격 실시간 감시 및 운영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등이 발표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가스터빈 감시시스템’을 개발한 장성호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최병근 경상대학교 교수 등 6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전 사장상은 23명에게, 감사패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도형록 서울대 교수 등에게 10건이 수여됐다.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수상자들.
전력연구원 연구개발 성과 컨퍼런스 수상자들.

한편 한전 전력연구원은 신재생발전 종합 감시분석시스템, 국내 최초의 유연송전기술 적용 성과 등 2019년도 우수 연구개발 35선을 전시했으며, 한전 홍보관, 신기술 체험관 및 전시회 등에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차세대 배전지능화 시스템 등 55건의 연구개발 성과물과 특허 등을 선보였다.

전력연구원은 연구개발 컨퍼런스 외에도 발전신기술 컨퍼런스, 대체에너지 국제워크숍, 전력산업 기초연구 우수과제 성과 발표회 등 10건의 국내·외 국제회의 및 학술회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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