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수입업 본격 진출한다.
남해화학, 수입업 본격 진출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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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물류 통해 5,500㎘ 경유 수입
남해화학이 지난 14일 5500㎘(2만7500드럼)의 경유를 수입,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 24일 전남 여수 송원물류를 통해 들여온 수입경유는 빠르면 이번달 안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화학은 우선 공장이 위치한 전남 일대의 농협계열 석유 일반판매소에 공급한 뒤 차츰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한 경유를 단위농협 주유소 중 정유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해화학이 석유수입시장에 뛰어들면서 가장 고심을 하고 있는곳은 정유사다.

남해화학은 농협이 56%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계열 주유소 2백62개소와 석유일반판매소 6백여개소 등 전국에 약 9백여개소의 석유유통망을 가지고 있어 기존 정유사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남해화학의 석유업 진출로 기존 거래처를 빼앗기는 것은 사실이나 석유업 전체를 놓고 본다면 파장은 미미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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