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와 에너지기술협력 합의서 체결
에기평, 노르웨이 연구위원회(RCN)와 에너지기술협력 합의서 체결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1.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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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에 RCN 연구비 지원 기회 제공
수소에너지·해상풍력·ESS 협력 확대
(왼쪽부터) 임춘택 에기평 원장, 이 셀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부 장관, 존 아르네 로팅겐 RCN 위원장.
(왼쪽부터) 임춘택 에기평 원장, 이 셀린 니보 노르웨이 교육부 장관, 존 아르네 로팅겐 RCN 위원장.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5일 에기평에서 노르웨이 유일의 R&D 전담기관인 노르웨이 연구위원회(이하 RCN)와 에너지기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에너지기술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기술협력 논의를 시작해 이번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의 방한 시점에 맞춰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임춘택 에기평 원장과 존 아르네 로팅겐(John-Arne Røttingen) RCN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이 셀린 니보(Iselin Nybø) 노르웨이 교육부 장관, 프로드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해 체결을 축하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효율향상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신뢰를 바탕으로 절차 간소화를 위해 공동펀딩형식이 아닌 각 정부의 일반펀딩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연구기관은 RCN이 공고한 노르웨이 연구프로그램에 노르웨이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과제 선정시 RCN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노르웨이 연구기관도 에기평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춘택 원장은 “노르웨이는 북해유전을 보유한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력, 풍력자원 등을 이용해 전체 전력의 97%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고 있으며, 세계 3위의 전기차 시장을 보유하는 등 대표적인 에너지전환 선도국가”라며 “앞으로 공통관심 분야인 수소에너지, 해상풍력구조물, ESS 분야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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