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에너지협의회 및 발전기술 공동포럼 개최
한-중 에너지협의회 및 발전기술 공동포럼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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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현안 논의

[한국에너지신문] 정부가 중국과 에너지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달 31일, 중국 진강(Zhenjiang)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중국 국가에너지국과 제1차 한-중 발전기술 공동포럼(사진) 및 제2차 한-중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제1차 공동포럼에서는 △친환경 발전기술 △미래 신발전 기술 △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등 양국 간 협력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미세먼지 평가 기술 및 이산화탄소 포집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구축 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계획과 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래 발전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지난 2017년 양국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설치된 국장급 협력기구인 한-중 에너지협의회도 열렸다.

이번 2차 협의회에서는 전력망,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가 논의됐다.

한전과 중국의 국가전망이 공동연구 중인 ‘한-중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타당성 조사’ 진행 상황이 점검됐고 세계 2, 3위 LNG 수입국인 양국이 협력해 글로벌 LNG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높이고 향후 양국 대표 가스기업인 가스공사와 CNPC 간 LNG SWAP 체결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양국이 기업들의 중동 등 제3국에 대한 공동 진출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양측은 2020년 한국에서 제3차 한-중 에너지협의회 및 제2차 발전기술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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