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지속-3일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3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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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9월 산유량 감산 보도 영향
지난 2일 베네수엘라의 OPEC 유가밴드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발언과 OPEC의 추가감산 가능성 등으로 상승세로 마감한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남부로 진입하고 있는 열대성 태풍 Larry의 영향과 사우디의 9월 산유량 감산 보도로 인해 추가 상승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사우디는 이라크의 수출 증대 물량을 수용하기 위해 9월 산유량을 8월 868만b/d에서 849만b/d로 19만b/d 감산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감산보도가 지난달 24일 OPEC의 감산결정에 따라 사우디가 향후에도 적극적인 감산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 유가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OPEC이 노르웨이, 멕시코, 러시아를 비롯한 非OPEC국들에게 계속해서 감산에 동조할 것을 촉구한 것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Dubai 현물유가는 $0.22/bbl 상승한 $26.53/bbl선에서 마감됐다.
아울러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56/bbl 상승한 $30.40/bbl, IPE의 Brent 선물유가는 $0.44/bbl 상승한 $28.71/bbl에 거래가 종료됐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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