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난방유 소비 시장인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강하하고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열흘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차기 OPEC 의장인 푸르노모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이 非OPEC 산유국들에게 약 50만 b/d 감축해 줄 것을 요청한 것도 유가상승에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기온 강하가 겨울철 한파로 이어질 수 있어 난방유 수요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24/bbl 상승한 $28.40/bbl, 북해산브랜트유(Brent) 선물유가는 $0.19/bbl 상승한 $26.83/bbl에 거래가 종료됐다.
Dubai 현물유가 또한 $0.28/bbl 상승한 $25.55/bbl선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가가 급락 시 석유 생산량 감축을 시사한 반면, 노르웨이 석유 장관은 감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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