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한눈에', 에너지플러스 2019 개막
'에너지 신기술 한눈에', 에너지플러스 2019 개막
  • 오철 기자
  • 승인 2019.10.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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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19개국 451개 기업 참여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 통합 전시회
분야별 콘퍼런스서 글로벌 전문가 발표...정보공유 및 개발 활성화 도모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종구 산중위 위원장, 김종현 전지산업협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등 관계자들이 '에너지 플러스 2019' 개막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자부]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9’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 2019’는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해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대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관에서는 해외 19개국 72개 기업을 포함한 총 451개 기업이 참가해 223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전기기기 분야에서는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 221개사가 참가하며, 전력기자재 실시간 유지·보수 솔루선, 에너지 절감형 원격 Heat Tracing 제어 시스템, 누전 및 침수로 인한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다기능 단자함 등을 소개한다. 

스마트그리드 분야에는 LS산전, 한국전력, 레즐러 등 50개사가 참여, 내외부 전기충격 발생시 전력의 흐름을 차단해 배터리를 보호하는 ESS,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진단을 위한 전력 IoT 시스템, 휴대용 충전기 등을 전시한다. 

이차전지 분야에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180개 기업이 참여한다. e모빌리티,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된 최신 배터리 기술,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한 전기 자동차(BEV) 구동 핵심 부품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 안전 UCC & 웹툰 특별 전시를 통해 올바른 배터리 사용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나선다.

국제학술회의 등의 부대행사와 상담회도 진행된다. 전력기기 미래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미래 전력산업을 대비한 5G 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이라는 주제로 전력분야의 30여개 신기술과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미래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 스마트그리드 콘퍼런스에서는 국가 에너지계획에서의 스마트그리드 역할 및 아시아개발은행(ADB)와 연계한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계획,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수요관리(DR) 비즈니스 모델 확산과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분야의 시장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이해관계자 간 정보교류 및 기술개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배터리 콘퍼런스는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22명의 국내외 전지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향후 전지시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특히 국내 이차전지 및 소재 분야 대표기업인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외 배터리 산업 발전추세에 대해 발표한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대1 구매상담회와 취업박람회도 개최된다. 수출상담회는 40개국 70개사 100명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햐 1대1 상담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스마트그리드 현장투어 등도 진행한다.

구매상담회는 ‘발전 6사 중기제품 통합 구매상담회’가 ‘전력기자재 수요처 초청 교류회’에서는 발전 6사 및 건설사 등 주요 발주처를 초청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에너지산업취업박람회’, ‘이차전지 잡페어’도 개최돼 발전 6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대표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인력 조달 어려움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에서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들 세 산업이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자부 장관표창(3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상(3인), 전기진흥회장상(3인), 스마트그리드협회장상(5인), 전지협회장상(1인)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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