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 속 하락세 유지
국제유가 혼조세 속 하락세 유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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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해안 정유시설과 파이프라인이 허리케인 이사벨에 의해 손상되지 않았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22일에는 24일(수) OPEC 총회에서의 생산 쿼터 동결 예상 속에 뉴욕상품거래소(NYMEX)와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 시장에서 약간의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07/bbl 하락한 $26.96/bbl, IP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21/bbl 상승한 $25.53/bbl에 각각 거래가 종료됐다.
또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0.35/bbl 하락한 $24.04/bbl선에서 종료했다.
22일 국제유가는 24일(수) OPEC 총회를 앞두고 일부 트레이더들의 현행 쿼터 유지 예상으로 향후 유가 변동 요인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 Rafael Ramirez는 22일(월) Vienna 도착 직후 “세계 원유공급이 현재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사우디, 쿠웨이트, 알제리,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의 현 생산쿼터(2,540만b/d) 유지 입장에 동조했다.
하지만, 일부 회원국들은 유가 폭락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 11월과 12월 사이 생산쿼터를 감축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24(수)일에 개최될 OPEC 총회를 위해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비엔나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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