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정감사] 국내 수소 경제...선진국 60% 수준에 그쳐
[2019 국정감사] 국내 수소 경제...선진국 60% 수준에 그쳐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10.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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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의원, "원자력 이용한 열화학사이클 기술 도입 필요"
김규환 국회의원
김규환 의원(자유한국당)

[한국에너지신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구동구을 당협위원장)이 10일 한국의 수소 경제 수준을 분석한 결과 원천기술 국산화, 관련기술개발(R&D) 등이 일본 등 선진국에 뒤처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천연가스 개질 수소생산 기술은 소형 수소생산 시스템 상용화와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며, 국내 기술개발 수준은 해외 선진국인 '일본, 독일'과 대비해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개질반응기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형 수소생산 시스템은 해외 기술에 전부 의존하고 있다. 이에 NG, LPG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의 국산화, 수소충전소 응용, 경제성 향상 및 CO2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반면 수소충전소용 수소생산 시스템을 위해 오사카가스(일본), 린데(독일)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은 다양한 규모의 상용 제품 개발 및 개질 효율 경제성 제고를 추진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또한 수전해 수소생산 국내 기술은 수소 가격 저가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며, 기술 수준은 독일, 일본의 추격단계 수준이다.

수소에너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스택 설계, 제작 및 핵심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다. 

아울러 저장 운송 분야는 '고압기체 저장운송'은 가능하나 장거리 및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 액상 기술은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 중이고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원자로와 열화학사이클을 이용한 수소생산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나, 국내는 연구가 정체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열화학사이클 연구(원자력 이용 열화학사이클 기술)는 현정부 들어 과제 종료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규환 의원은 "선진국은 앞다투어 원자력을 이용한 열화확사이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현정부 들어 원자력 기술은 모두 나쁘게 평가받아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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