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직대 남윤환) 주관 제2회 코레스(KORES) 자원개발 기술경진대회가 지난달 26일 원주 본사에서 열렸다.
최성웅 강원대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광업 이노베이션, 3차원 광체 모델링 분야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팀의 기술설명회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광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선에 오른 팀은 공기업과 민간기업, 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광업 이노베이션 분야는 △고려시멘트의 ‘워터백 기폴·워터백 기폭시스템을 이용한 갱내 발파 분진저감 기술개발’ △국가광물정보센터의 ‘드론을 이용한 수장고 암추관리’ △삼표시멘트의 ‘광산운영 효율증대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한덕철광의 ‘국내 최초 로프 가이드 타입 수갱 건설’ △알몬티 대한중석의 ‘광업계의 4차 산업혁명-자동화 광산’ △동아대의 ‘대단면 석회석 광산용 저풍압 고효율 프로펠러형 국부 선풍기 개발’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레오운영단의 ‘망간 고농도 용액에서 코발트, 아연의 추출 분리를 위한 공정 최적화 연구’ △지엠씨의 ‘석회석 광산의 운영 합리화 사례’ 등이다. 3차원 광체 모델링 부문에는 강원대와 고려대 등이 선정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된 광업 혁신 기술은 국내외 광산에 실제 적용돼 생산원가 절감,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등 광산운영 효율화를 실현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경진대회 결과 광업 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코발트, 아연 추출공정 최적화 기술을 제시한 광물자원공사 이광섭 박사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3차원 모델링 분야에는 강원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팀이 수상했다.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는 국가안전과 안심사회를 실현하고 자원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사업을 발굴해 우수인력을 육성하고자 개최했다”며 “올해는 최근 화두인 광업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