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품질 크게 개선
석유제품 품질 크게 개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8.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들어 석유제품의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품질검사소(이사장 한호섭)가 밝힌 올 상반기 석유품질검사 결과 총 2만8천5백72건중 79개 업소에서 114건이 위반된 것으로 나타나 0.4%의 불합격률을 보였다.
이것은 전년도 2만6,708건 검사결과 223건의 불합격으로 0.83%의 불합격률을 기록한 것과는 비교할 때 50% 가까이 개선된 것이다.
유종별로보면 휘발유가 153건으로 가장 많고 65건이 적발된 경유가 그 다음을 이뤘으며 등유가 5건순이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휘발유는 54% 줄었고 경유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업소별로 살펴보면 일반석유판매소가 가장 많았고 주유소, 생산수입업체 순이었다.
일반석유판매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0.56%불합격률을 보였으나 올해에는 총 336건 조사결과 6건이 위반돼 1.73%불합격률을 보였다.
그러나 주유소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218건이 적발돼 0.88%의 불합격률을 보였으나 올해들어 불과 105건이 적발돼 0.39%불합격률을 기록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기관의 감시강화와 주유소 스스로의 개선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한편 무폴주유소에 비해 폴주유소의 불합격률이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폴주유소는 상반기 68개 주유소에서 94건이 적발돼 0.44%의 불합격률이 보인 반면 무폴주유소의 경우 2개업소만 대상으로 6건이 적발돼 0.49%의 불합격률을 보여 무폴주유소의 경우 석유제품의 고품질 전략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