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내최초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동서발전, 국내최초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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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업 에디슨모터스와 업무협약
동서발전과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전기차-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과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전기차-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에디슨모터스(대표이사 강영권)와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기자동차 사용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맺어졌다. 동서발전은 전기차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의 사업화 모델 개발, 타당성 조사와 재원, 기술지원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량의 판매와 함께 탄소배출권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운송회사를 확보하여 사업화를 지원한다. 운송회사는 확보된 배출권을 동서발전에 이전함으로써 전기차 구매,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신사업 활성화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국가적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동서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78개사 고효율 공기압축기 도입 외부감축사업을 지원을 통해 10년간 6만톤을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2024년 까지 아프리카 가나 지역 50만 가구에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고효율 쿡스토브를 보급해 약 7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유버스를 친환경적인 전기버스로 교체할 경우 1대당 연간 온실가스 70톤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약 1톤을 감축할 수 있어 국가 대기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와 협력하여 전기차 보급 사용자, 차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대-중소기업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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