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없다", 가스공사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
"'갑·을' 없다", 가스공사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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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실천형 감성연극 '갑은을' 공연
전 임직원과 청렴 공감대 형성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24일 대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한 감성연극 '갑은을'을 공연했다.

이번 행사는 가스공사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참여·실천형 청렴활동을 집중 시행하는 '청렴주간'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연극은 갑질 실태 설문조사·인터뷰로 수집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전문 배우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갑질 관행에 대한 세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초점을 뒀으며, 일방향의 강연식 교육이 아니라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 예술을 선보임으로써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9일에도 건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본 연극을 선보여 갑질 근절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극을 동영상 자료로 제작 후 전국 사업소에 배포해 자체 청렴교육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갑질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상호 존중의 날 운영 등 전 임직원의 의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조직 내에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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