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하도급사와 '건설안전‧상생 간담회' 진행
수자원공사, 하도급사와 '건설안전‧상생 간담회' 진행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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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상생문화 정착 위한 제도 소개 및 기업 의견 수렴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지난 2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35개의 하도급업체와 '건설안전‧상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 분야 하도급사를 대상으로 안전과 하도급 관련 법, 제도 변경사항을 설명하고 수자원공사의 건설안전 관리현황과 상생을 위한 공정경제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 항목을 지표화해 발주기관은 물론 현장 근로자까지 점검 활동을 수행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수자원공사가 도입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 정책을 명시하고 실행계획에 따른 결과를 최고경영자가 검토 및 개선해 반영하는 체계적인 경영체계를 말한다.

그 밖에도 공사는 참석자들은 기존에 발생했던 산업재해를 분석해 근로자 재해 빈도가 높은 작업에 대한 안전수칙을 수립, 적용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추정가격 300억 이상의 대형공사 입찰 건에 대해 여러 전문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을 공기업 최초로 의무화해 더욱 많은 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간담회가 발주처가 미리 파악하기 힘든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협력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수 사장은 "안전한 일터 만들기와 상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발주처와 기업, 현장의 근로자가 모두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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