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
한전, 중소기업 중동시장 판로개척 지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23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에너지총회에서 중기 제품 알리고 수출 지원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아부다비 국립전시장 내 한전 홍보관에서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이 아부다비 국립전시장 내 한전 홍보관에서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한 수출촉진단과 공동으로 참가했다.

한전 및 수출촉진단은 중동시장 판로개척 활동에서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또 11월 광주에서 개최하는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를 홍보했다.

한전은 아부다비국립전시장(ADNEC)에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란 주제로 홍보관을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인 스마트시티,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전 주기 해상풍력 발전, 전력구 로봇팔 진단·감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선보여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걸프협력회의(GCC)에서는 K-SEMS와 전력구 로봇팔 진단·감시시스템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전의 신재생기술력과 에너지신사업은 해외 전력산업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동 유력 전력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사업제의도 받았다.

홍보관에는 하자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를 비롯한 수하일 UAE 에너지부 장관, 아그네타 리징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등 글로벌 에너지업계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중소기업 7개사와 중동지역 수출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한전-중소기업’ 공동 홍보관을 WEC 전시관 안에 구성해 한전의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제품홍보와 함께 수출 상담을 전개했다.

한전은 특히 이번 행사에 사전 현지시장 분석을 통해 시장전망이 유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동반 참가했다. 수출성과 극대화를 위해 UAE를 비롯한 인근 중동국가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 당 매일 5건씩 총 20회의 일대일 비즈미팅을 주선하고 4천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켑코(KEPCO) 수출지원포털'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사이트에서는 해외전력기자재 시장동향과 입찰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웹사이트는 그동안 이용 빈도가 가장 높았던 5개 분야(해외시장동향·실시간입찰정보·수출지원사업공고·공지사항·제품소개)와 오는 11월 시행하는 빅스포(BIXPO) 연결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최신 수출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