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2019년 하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도시가스협회, 2019년 하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0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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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원 성추행 방지 위한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 보급 필요성 논의
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 라온호텔에서 ‘2019년 하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 라온호텔에서 ‘2019년 하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 라온호텔에서 ‘2019년 하반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협회에서 추진한 안전관리분야 드론 활용방안과 지속가능 기반시설관리 기본법령 및 지하시설물 공동조사 시행에 따른 주요 업무가 보고됐다. 

특히 최근 울산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객센터 사용시설점검원의 검침시스템 2인 1조 전환 근무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2인1조 근무요구는 유사 업종사례와 비교했을 때 무리한 요구라고 평가했다. 요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자유로운 근무형태를 저해하는 등 비효율성의 문제가 있어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였다.

나아가 2인1조 근무형태 요구의 대안으로 사용시설 점검 횟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점검원의 성추행-성희롱 예방이 가능한 AMI와 다기능가스안전계량기를 중장기적으로 보급하는 방안 등을 강구,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주택내의 가스사용시설은 현재와 같은 공급자 위주에서 사용자 자율에 의한 안전관리가 이뤄지는 문화로 전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회 관계자는 “전기 및 소방 등 타 시설물과 같이 가스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할 경우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굴착공사 관리와 사용자 성추행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검토를 통해 대정부 건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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