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해 경쟁력 강화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해 경쟁력 강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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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사업부문 물적분할 신규법인 설립
포스코에너지 포항 연료전지 사업장 전경.
포스코에너지 포항 연료전지 사업장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포스코에너지가 연료전지사업의 내실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를 설립한다.

포스코에너지는 6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료전지사업부문 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법인설립 방식은 회사 내 연료전지사업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연료전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을 신설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100%를 갖는 형태로 추진된다.

신설법인은 연료전지 제조,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정비(O&M)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재계약한 경기그린 에너지와의 장기서비스계약(LTSA)을 제외한 기타 발전사와의 LTSA 계약들은 물적분할에 따른 양도대상에서 제외하고 필요시 신설법인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하여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발전사업과 제조업이라는 상이한 구도의 두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연료전지 전문회사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번 법인설립을 통해 연료전지 전문회사는 독립적∙자율적 경영 및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연료전지 전문인력 구성으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료전지사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함으로써 품질혁신, 원가절감 등 경영 효율성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FCE와의 전략적 비즈니스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향후 MCFC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연내에 신규법인 설립 관련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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