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나눔발전소, 예능계 청소년들의 꿈으로 재탄생
에너지평화 나눔발전소, 예능계 청소년들의 꿈으로 재탄생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9.09.09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 지급
누적 50명 학생 5000만원 장학금 혜택

[한국에너지신문] 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 이하 에너지평화)는 3일 ‘나눔꿈 장학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예술고등학교(이하, 포항예고) 재학생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지급했다.

‘나눔꿈 장학 사업’은 에너지평화가 운영하는 나눔발전소(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수익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주는 사업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2년째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포항예고 및 서울지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9명에게 총 39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게 된다.

이에 2018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나눔꿈 장학 대상은 총 50명, 장학금 규모는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11월 2일 에너지평화는 포항예고와 ‘나눔꿈 장학 사업 기부 협약식’을 진행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포항예고는 교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추천하기로 했다. 에너지평화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연간 800만원씩 3년간 6회에 걸쳐 총 24명의 학생에게 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약정했다.

금번 장학금 지급은 해당 약정 이행 일환으로 진행됐다. 포항예고 장학대상은 ‘한부모가족’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자녀 4인이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선정된 학생들 모두 가정 형편과 진로 사이에서 많은 내적갈등을 겪고 있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용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나눔발전소 21기(총 7005kW)를 운영하며 매전 순익 약 30억5000여만원 규모로 국내외 총 2만여명 이상을 지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