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설비 TF 발족…국산화·경쟁력 강화 ‘박차’
동서발전, 발전설비 TF 발족…국산화·경쟁력 강화 ‘박차’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9.09.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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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일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관련해 발전산업 내의 국산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외 제작사로부터의 기술자립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동서발전 발전설비TF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발전기의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 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의 최근 5년간 국산화 실적은 전체 연구개발 투자 금액 대비 10%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25%까지 확대하고 주요 외산제품의 국산화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우수 국산화 과제 13건을 단기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700여가지 외산 부품을 대체하기 위한 추가 과제를 공모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산화 개발품의 사후관리 체계 수립과 구매 제도화 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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